<고려대>

정연식(사범대 체교11, W.T.B): 정연식 선수는 우리나라 대학 럭비팀 선수들 중에 스피드가 제일 빠르다. 게다가 공격, 수비 모두 잘해낸다. 특히 연세대가 공격으로 뛰어올 때 완벽하게 태클해서 수비를 해낸다. 이번 정기전의 승패가 정연식 선수의 기량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류재혁(사범대 체교12, F.B): 우리나라 대학 럭비팀 선수 중 킥 성공률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선수다. 이번 경기도 그의 킥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매번 안정적으로 킥을 찬다고 평가되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그의 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김진혁(사범대 체교14, C.T.B): 파워가 굉장히 세서 같은 럭비팀 선수들도 무서워 할 정도다. 태클 부분에서 김진혁 선수와 이진규 선수가 콤비로 활약한다. 또한 이 선수는 공을 확실하게 끊어낸다. 이어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바로 역습에 들어가는 데 능한 선수다.

<연세대>

장용흥(연세대13, F.B): 본교 럭비부 정연식을 상대할 수 있는 연세대 선수로 일컬어지는 인물이다. 이 선수 또한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해내는 선수다. 또한 세밀한 플레이가 강점이라고 평가받는다. 연세대의 스피드의 주축인 이 선수가 경기를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다.

방성윤(연세대14. No.8): 연세대의 키커(Kicker)로 맹활약 중인 선수다. 이번 경기의 승부처가 ‘킥’이기에 방성윤 선수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비정기고연전에서도 여름방학 중에도 많은 킥을 차는 등 방성윤 선수는 킥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여러 번 킥 차는 경험을 쌓아온 만큼, 그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지켜보자.

김선구(연세대12, C.T.B): 연세대 주장으로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방성윤, 장정민 등 연세대 백스들의 공격력이 김선구의 당일 기량에 영향을 받곤 한다. 연세대 럭비팀 주장이기에 김선구 선수는 더욱 저돌적으로 고려대 럭비팀의 수비를 향해 달려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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