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8월 말까지
창업지원센터 2층 입주
 

▲ 경영대 본관 2층이 공사 중이다. 현재 출입이 통제됐다. 사진 | 나지원 기자 joy@
▲ 새로운 경영본관 2층 평면도 사진제공 | 경영대 행정실

2학기 개강 후에는 새로워진 경영본관을 볼 수 있다. 경영대(학장=김동원)는 학생창업을 지원하는 KUBS 스타트업 스테이션이 지어질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경영본관과 현대자동차경영관의 내부를 리모델링한다. 경영본관은 현재 공사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으며, 8월 말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스타트업 스테이션이 신설되면서 경영본관 전체와 현대자동차경영관 2층과 4층 공간이 재배치된다. 국제실, 홍보실, 경력개발센터 등이 있었던 경영본관 2층이 스타트업 스테이션 전용 공간으로 쓰이고, 3층 강의실은 행정실로 바뀐다. 여학생휴게실, 학생회실, 교수연구실, 고시준비실인 탁마정, 정진초는 그대로 경영본관에 남는다. 경영본관 5층 사물함 공간은 현대자동차관 2층과 4층으로 옮겨지고 사물함은 새롭게 교체된다. 김동현 경영대 학생회장은 “기존 사물함은 제조회사가 폐업하는 등 문제가 있어서 교체하기로 했다”며 “현재 신청률이 50% 내외임을 고려해 사물함 개수는 줄이겠지만 무료사용방침은 그대로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사물함의 물건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영대와 경영대 학생회는 6월 29일까지 찾아가지 않은 물건을 현대자동차경영관 뒤편 공터의 가설건물에 8월 말까지 보관하겠다고 알렸다. 하지만 해당 지역은 지반이 약해 무게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결국 가설건물은 설치되지 않았다. 방학 중 학생회의 공지를 보고 가설건물을 찾은 학생들은 텅빈 사물함의 모습에 당황해 했다. 김동현 학생회장은 “보안상 장소를 말할 순 없지만 잔여 물건은 다른 곳에 보관하고 있다”며 “달라진 상황을 담은 공지를 곧 띄울 예정이고 개강 후에는 학생회에서 상주인원을 두고 돌려줄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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