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4회 직원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8월 29일 본관 제1회실에서 진행됐다. 사진제공 | 교무처

  본교 직원장학회(회장=송병국)가 제54회 직원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어 학부생 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8월 29일 본관 1층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직원장학회 임원단과 장학생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이요세피나(문과대 사회15) 씨는 “직원장학회의 설립취지를 알고 나니 장학금을 더 의미 있고 감사히 받게 됐다”고 말했다.

  1989년 7월 13일에 125명의 직원이 모여 설립한 직원장학회는 같은 해 순직한 故 김용근(법학과 69학번) 교우의 유지를 지키기 위해 활성화됐다. 살아생전 인사과에서 근무했던 고인은 일기장에 ‘나처럼 불우한 후배 학생들을 돕지 못해 안타깝다’는 글을 남겼다. 그 글을 본 사모가 1992년에 1000만원을 학교에 기부했고, 뜻있는 교직원 선·후배들이 직원장학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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