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가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리베라(Luis Guillermo Solís Rivera) 코스타리카 대통령에게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은 10월 12일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열렸다. 본교는 솔리스 대통령이 중앙아메리카의 안정과 평화에 기여하고 교육, 박애, 평화 등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함을 공로로 인정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2014년 취임한 솔리스 대통령은 중앙아메리카가 이념대립으로 갈등이 심했던 1980년대, 외교부 장관의 수석비서관으로서 평화협정인 ‘Central American Peace Plan’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솔리스 대통령은 “고려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아 영광”이라며 “코스타리카는 70년 전 군대를 폐지하고 국제법과 국제기구를 유일한 무기로 삼았다. 오늘 코스타리카와 한국의 만남으로 안보와 평화에 대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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