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본교 의과대학(학장=이홍식) 해부학교실이 故나복영(의과대 의학과) 명예교수의 현판 헌정식을 개최했다. 해부학교실은 2015년 10월 31일에 영면한 故나복영 명예교수의 1주기를 기념하고, 의학교육기관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현판을 제작했다. 한국 최초의 여성해부학자인 故나복영 명예교수는 1947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42년 동안 본교 의과대학에서 해부학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썼다. 헌정식은 오전 10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진행돼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유가족 대표 박경아(연세대 의학과) 특임교수는 해부학 교실 발전을 위한 기금을 약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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