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암로 9길에 붙여진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의 선거 벽보.

이번 대선은 역대 선거 중 가장 많은 후보가 선거등록을 한 기록을 남겼고, 
벽보는 사상 최대 길이로 10m가 넘는다.

(왼쪽 위) 
서울권 '대학생 대선 공동대응기구 실천단'이 4일 본교에서 투표 독려를 하고 있다. 숭실대 재학생 김유정 씨는 "이번 선거는 국민이 만든 것"이라며 "민주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신중하게 투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 아래)
'선거에 열광하라' 프로젝트팀이 정경대 후문에서 소신 투표 서명을 받고 있다. 
이들은 '법과 인권' 수업에서 만나 자발적으로 팀을 만들었다.

(오른쪽)
3일, 김동환(정경대 정외11) 씨는 정경대 후문에서 사전 투표를 독려하는 전단지를 나누어 주고 있다. 그는 "대학생들이 사전 투표를 많이 참여하여 대학생의 목소리가 정치적으로 더 많이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전 투표 기간까지 독려를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4일, 안암동 주민센터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받은 시민들이 기표소에서 각자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

 4일, 안암동 주민센터 사전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소 밖 계단까지 길게 줄을 서서 자기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5일 오후 6시까지 이틀 동안 실시된 사전 투표율은 26.06%로 집계됐고, 총 1107만 2310명이 참여했다. 

 

 

정문경(여‧32) 씨
“연휴 기간이라서 수목원에 놀러가기로 계획했는데, 그 전에 아들과 남편이랑 투표하러 왔어요. 사전 투표가 있어서 정말 편하더라고요. 아들이 자기도 투표하고 싶다고 하네요.”

송혁기(문과대 한문학과) 교수
“현 시국에서 바로잡아야 할 것이 많고 또 절박한데, 투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봐요. 방금 투표송서 젊은 분을 많이 만났는데 기분이 좋네요. 더 많은 학생들이 투표에 참여하길 바랍니다.”

오승현(자전 17, 왼쪽)씨와 한지윤(자전 17, 오른쪽)씨
“투표를 처음 해보니까 기분이 너무 뿌듯해요!”

고려대 안암병원 간병사 송경림(여‧69, 왼쪽)와 조순자(여‧66, 오른쪽) 씨
“저번 대선 때에는 투표하러 온 사람도 많고, 시간도 하루 밖에 없어서 종종 투표를 못 한 사람도 있었어요. 이번에는 사전투표하라고 기회를 주니까 모두 편하게 투표할 수 있어서 좋네요.”

 

사진 | 심동일,이명오,친기즈 기자, 김혜윤 수습기자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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