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 “야구공이 파울 폴대를 맞으면 어떻게 되나?”

  파울 폴대는 야구에서 홈런과 파울을 구분하기 위해 설치된 구조물로, 펜스와는 다르다. 만약 야구공이 파울 폴대를 맞으면 무조건 홈런이다. 공이 파울 폴대를 맞고 파울지역으로 떨어지거나 그라운드 안쪽으로 떨어지더라도 홈런으로 인정된다. 야구에서 파울 폴대는 파울라인 안쪽에 위치해 ‘인플레이 상황’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 “야수가 포수 뒤에서 수비 할 수 있나?”

  ‘경기 중 인플레이 상황에서 포수를 제외한 모든 야수는 페어 지역에 위치해야 한다’는 야구 규정이 있기 때문에 모든 야수는 포수 뒤에서 수비를 할 수가 없다. 실제로 2015년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3루수 이범호에게 포수 뒤에서 수비를 하라고 지시를 내렸다가 심판에게 제재당한 사례가 있다. 심판이 이범호에게 페어 지역으로 들어오라는 사인을 보냈고, 김기태 감독은 “순간 착각해 심판진의 설명을 듣고 사과했다”고 착오를 인정했었다.

 

<농구>

  • “24초 안에 공격을 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

  공격팀이 24초 안에 슛을 통해 공을 링에 맞추지 못하면 공격권이 상대에게 넘어간다. 이를 ‘24초 룰 바이얼레이션’이라고 한다. 이 ‘24초 룰’ 때문에 농구에선 축구처럼 후방에서 공을 돌리는 행위를 오래 지속할 수 없다. 골대 위의 작은 전광판에 표시되는 숫자를 ‘샷클락’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남은 공격 시간을 나타내준다.

 

  • “한 선수가 한 경기에 파울 5개를 범하면?”

  농구는 파울의 개수에 따라 페널티가 주어진다. 한 선수가 경기 중 5개의 파울을 범하는 순간 퇴장 조치가 내려진다. 이를 ‘선수의 5반칙’이라고 한다. 하지만 선수가 퇴장조치 되더라도 축구처럼 전체 인원이 줄어들진 않는다. 퇴장을 당한 선수는 다시 경기에 뛸 순 없지만 같은 팀의 다른 선수가 퇴장 선수 자리를 대신해 들어가게 된다.

 

<빙구>

  • “‘뻥하키’ 는 안돼요!” 아이싱(Icing)

  아이싱은 아이스하키에만 있는 규칙으로 수비존에서 주로 나오는 반칙이다. 수비수가 쳐낸 퍽이 플레이어를 닿지 않고 센터라인과 상대편의 아이싱라인을 지나가게 되면 아이싱에 해당한다. 이는 수비수가 퍽을 무작정 걷어내기만 하는 ‘뻥하키’를 막기 위한 규칙이다. 아이싱이 선언되면 반칙을 한 팀의 수비 존에서 페이스오프가 진행된다.

 

  • “수적 우세를 활용해라” 쇼트핸디드(Short Handed)

  쇼트핸디드는 패널티를 받은 선수가 퇴장하게 돼 상대 팀보다 적은 수의 선수로 경기를 진행하는 상황을 말한다. 반칙의 경중과 경기 잔여시간에 따라 반칙을 범한 선수에게 적절한 퇴장시간이 부여된다. 하지만 패널티 도중 상대 팀이 득점을 하면 패널티를 받은 선수는 즉시 빙판으로 복귀할 수 있다.

 

<럭비>

  • “럭비에서 가장 흔한 반칙은?” 녹온(Knock on)

  선수가 공을 움켜쥐고 플레이하다가 공격하는 방향으로 공을 놓친 경우를 녹온이라고 한다. 선수의 손이나 팔에 맞고 튕겨 나온 공이 공격 방향으로 튕긴 경우도 녹온에 해당한다. 녹온은 럭비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반칙으로, 녹온 반칙 선언 시 수비하던 팀에게 스크럼이 주어진다.

 

  • “터치라인 밖에 나간 공을 차지하라!” 라인아웃(Line Out)

  볼이 선수에 맞고 터치라인을 나간 경우를 라인아웃이라고 한다. 공만 나가거나 공을 소유한 선수가 나가는 두 가지 경우 모두 이에 해당한다. 경기를 재개하기 위해 우선 양쪽 선수 최소 두 명 이상이 평행하게 마주 늘어선다. 그리고 사이로 던져지는 공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2번 후커가 공을 던져주고 4번, 5번 선수 록이 대개 공을 두고 경쟁한다.

 

<축구>

  • “간접프리킥은 언제 주어지나?”

  간접프리킥은 키커가 직접 골문을 노리지 못하고 반드시 다른 선수를 거쳐야만 하는 프리킥의 일종이다. 다시 말해 키커 이외에 다른 선수에게 볼이 터치되지 않으면 골인돼도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골키퍼가 동료 선수의 백패스를 손으로 잡거나 골키퍼의 골킥을 방해하는 골키퍼의 반칙이나 골키퍼에 대한 반칙에 의해 상대 팀에게 주어진다.

 

  • “패널티킥 상황에선 슛만 허용될까?”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직접프리킥에 해당하는 반칙을 범했을 때 페널티킥이 주어진다. 페널티킥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무조건 직접 슈팅으로 킥을 처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다. 원칙적으로는 직접 슈팅이 아닌 동료 선수를 향한 패스로써 페널티킥을 시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글ㅣ고대신문 press@

일러스트ㅣ정예현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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