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까지 고대 곳곳에서 선거운동이 한창이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은 대학생의 활기를 새삼 느낄 수 있게 하는 신선한 것이었다.

 하지만 국제관이나 정경대학에서 강의를 듣다보면 밖에서 나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 때문에 원활한 수업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선거운동은 투표 자체의 중요성만큼이나 홍보 차원에서 중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학생의 본분인 학습을 방해할 만한 어떠한 정당성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음 선거철의 선거운동에서는 학생들의 수업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 획기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신봉진· 국제학부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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