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후보 김동현  부후보 오형종

 

  ‘한뜻선거운동본부(본부장=강민성)에선 김동현(공정대 정부행정 17) 씨가 정후보로, 오형종(공정대 공공사회17) 씨가 부후보로 출마했다. ‘당신의 마음과 함께, 학교를 바꾸겠다는 한뜻 선본. 학생회의 신뢰 회복을 강조한 한뜻 후보자들을 만나봤다.

 

- 출마 계기는

  “세종캠의 프라이드를 위해서다. 학생들의 권익, 복지 등을 향상해야 세종캠의 자부심을 지킬 수 있다. 학교의 시스템을 바꾸는 데에도 힘써야 하지만, 학생회 자체가 우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학생회는 학생들이 필요해서 직접 찾는 존재가 돼야 한다는 기치 아래 총학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 세종캠 학생들이 당면한 문제, 총학이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학생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다. 작년 총학생회가 봉사장학금을 부정수령해 신뢰를 잃었고, 그 여파로 올해 과 단위에서도 학생회를 운영하는 데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학생회가 학생들에게 쓸모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총학생회로 다가가겠다.”

 

- 학생사회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줄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안은

  “기업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야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 총학도 마찬가지다. 학생들이 피부로 느끼는 문제들을 파악해서 해소해야 한다. 이것은 상호신뢰를 얻는 과정이기도 하다. 우리의 기조와 공약을 이행하며 이런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 총학은 사회적인 목소리를 내기도하고, 학교 당국의 정책을 비판하기도 하며, 학생들의 복지를 신경 쓰기도 한다. 총학의 여러 역할 중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은

  “학생들의 생각을 총학과 일치시키는 일이다. 총학생회의 생각을 강요하기보다는 학생들의 여론을 더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 만약 당선된다면 공식적인 권한을 가지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정말 명확하게 들을 계획이다.”

 

- 리더십을 보여줄 만한 경험이 있는지

  “작년 5월 총학생회 기획정책국장 당시, 세종지역인재 채용 목표제를 권역화하려는 대전권의 정치적인 움직임을 방지하고자 TF팀을 직접 운영하며 내부 구성원들과 함께 권역화 방지 대책을 세웠다. 세종시 내 3개 대학의 학생회장과 세종시장 후보자들을 초청해 세종캠 석원경 상관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공약이 무수히 많아 과연 다 할 수 있겠냐고 생각하는 학생도, ‘실현 가능할까우려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학생들의 의견을 더 경청하고 공약 하나하나에 대한 로드맵을 차근히 세워나갈 계획이다.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제고하겠다. 학생들이 눈으로 우리 학교가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구나, 내가 정말 옳은 선택을 했구나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군찬 기자 alfa@

사진제공세종총학생회 선본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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