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로 마스크 대량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본교도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캠은 지금까지 건강센터가 일반 마스크를 구매해 학생용으로 비치했지만,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져 제공을 중단했다. 학생지원부 직원 유경희 씨는 마스크를 소량이나마 계속해서 구비해 왔지만 이제는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교직원용으로 나눠주려던 KF94, KF99 마스크도 수급이 안 돼 천 마스크를 구매해 교직원에게 두 장씩 배부한 상황이다. 이장욱 학생지원부 차장은 질병관리본부가 권장하는 KF94, KF99 마스크는 대량 확보가 어려워 빨아 쓰거나 필터를 붙일 수 있는 천 마스크를 16000장 정도 구매했다고 전했다. 교직원에게 2장씩 배부하고 남은 소량은 마스크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나눠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세종캠의 경우, 세종시 보건소와 마스크 유통업체를 찾아 마스크를 구하고 있다. 세종캠 호연학사는 미리 KF94 마스크 2000장을 확보해놨다. 앞으로 있을 학교 행사를 대비해 학생용 마스크가 필요하다는 제33대 세종총학생회 한뜻’(회장=김동현)의 요구에 학교는 2500장의 마스크를 추가로 구하고 있다. 이영렬 학생복지팀 차장은 마스크가 확보되는 대로 수급받고 있지만, 마스크가 여유롭지 않아 학생들 모두에게 나눠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꼭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할 예정이라 전했다.

 

신용하·이성혜 기자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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