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성큼 다가왔지만, 코로나 확산을 우려한 방역 당국은 이동 자제를 권고했다. 전례 없는 언택트 추석이다. 이에 직접 만나는 대신 추석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본교에도 고려대의 상징이 담긴 추석 선물세트가 준비돼있다. 고대빵, 고대 와인, 고대 참기름이다.

  고대빵 베이커리는 스페셜 선물세트와 파이&쿠키 세트를 선보였다. 스페셜 선물세트의 경우, 구성품에 들어갈 빵과 쿠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고대빵 1호점 직원 김수정 씨는 “10% 정도 할인된 가격이라 학생들이 구매하기에도 부담이 적다고 전했다. 해당 상품은 고대빵 매장에서 오는 29일까지 판매된다.

 

  고대와인의 경우, 와인 두 병으로 구성된 선물세트가 있다. 소비자가 보다 최소 7000원 이상 할인된 가격이다. 3만 원대부터 6만 원대까지 주종을 고를 수 있다. 추석 선물세트로 출시된 건 아니지만 본교가 독점 수입하는 라스토 랑데올도 선물로 고려할만하다. 크림슨스토어 직원 김선옥 씨는 고대와인은 교수님이나 교직원에게 인기가 많다고대 케이스에 담겨 나가는 만큼, 고대를 졸업한 분들에게 주기 좋은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고대와인은 크림슨스토어에 전화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선주문한 이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고대참기름은 추석 선물 세트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 감사장을 같이 전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대 참기름 업체 관계자는 명절 때 선물이 많이 들어오면, 선물을 준 사람이 누구인지 잊기 쉽다는 점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고대참기름은 전통 공법을 고수해 시중 참기름보다 깊은 맛을 낸다는 게 특징이다. 온라인 주문은 23일 마감됐고, 현재는 유니스토어와 고대빵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글 | 송다영 기자 foreveryoung@

사진제공 | 대학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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