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성 씨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법률 전문가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로스쿨로 향한다. “국내 체육계에서 끝없이 발생하는 폭력사건을 보고 선수들의 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졌어요. 선수들을 보호하는 법 제도와 법률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힘겨운 로스쿨 입시를 이겨낼 만큼 스포츠를 향한 그의 열정은 뜨겁다. 사범대 농구 소모임 농사꾼을 만들고 아동 농구팀 코치로 활동하는 등 전공 공부보다 농구를 더 열심히 했다. 체육교육과를 이중전공하고 SPORTS KU의 편집국장으로 활동하며 전문 지식을 쌓았다.

  모두가 즐거운 운동경기를 만들려면 체육계 내부 약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스포츠 산업 내의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 스포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법조인이 되고 싶어요.”

유승하 기자 hahaha@

사진제공권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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