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정진택 총장이 협약서를 함께 들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정진택 총장이 협약서를 함께 들고 있다.

빅데이터융합연구단 협력

“강원관광에 활기 더할 것”

 

  지난 3일, 본교와 강원도가 스마트관광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스마트관광 구현을 위한 연구과제 발굴 및 기술개발 협력체계 구축 △관광 연계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추진 △국가연구개발 과제 공동참여 및 연구 결과물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의 기술 사업화 수행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본관 총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 정진택 총장 등이 참석했다.

  본교 빅데이터융합연구단과 강원도관광재단은 강원관광의 디지털 전환과 신기술적용에 힘쓸 계획이다. 양측의 협력 사업으로 강원도에는 △마이데이터 기반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 △블록체인을 활용한 관광화폐 △스마트 가로등을 이용한 안전한 관광지 등 다양한 기술을 일상 속에 적용한 스마트관광이 구현될 예정이다.

  2018년 설립된 본교 빅데이터융합연구단은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국가연구개발 및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한다.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과 빅데이터 분야 업무 협약을 맺고 50여 건의 지자체 관광 빅데이터 분석과 정책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올해 1월부터는 KT, 강원도와 협력해 강원관광동향 분석 보고서를 매월 발간하고 있다.

  이창우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은 “고려대와의 MOU를 통해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관광 추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어려운 관광시장 속 디지털 혁신은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환 빅데이터융합연구단 책임교수는 “이번 협약은 스마트관광뿐만 아니라 스마트도시,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연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글 │ 유승하 기자 hahaha@

사진제공 │ 커뮤니케이션팀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