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

자율주행서비스 시스템책임대학

 

  지난 6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egional Innovation System, RIS)’에 본교 세종캠을 포함한 24개 대학과 68개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하는 대전·세종·충남(DSC) 플랫폼이 선정됐다. 세종캠은 ICT 모빌리티 분야 자율주행서비스 시스템구축을 위한 책임 과제를 수행한다.

  RIS는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혁신체계를 구축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향후 5년간 국비 2400억 원, 지방비 103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그램이다. 20204개 광역자치단체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올해 사업 규모를 확장하면서 DSC 플랫폼이 신규 선정됐다.

  RIS 사업에 참가하는 플랫폼의 지자체, 지역대학, 지역혁신기관은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핵심분야를 선정한다. 지역대학은 핵심분야와 연계해 교육체계를 개편하고, 지역혁신기관과 협업해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에서 DSC 플랫폼은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모빌리티 ICT’ 2개의 핵심분야를 선정했다. 대전·세종·충남 권역 내 24개 대학은 핵심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공동교육과정 ‘DSC 공유대학을 운영한다. 2개 융합학부와 하위 8개 세부 전공을 개설하는 DSC 공유대학은 1~2학년에 융복합 교양 교과목, 3~4학년에 전공 교육을 제공하고, 이후 학·석사 연계 과정 순서로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교통비·숙박비·식비를 지원받으며, 권역 내 기업과 연구소에 취업할 기회가 주어진다. 본교 미래모빌리티학과, 스마트도시학부,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반도체디스플레이물리학과,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 빅데이터사이언스학부 총 6개의 학과가 공유대학참여를 계획 중이다. 올해 신설된 미래모빌리티학과와 스마트도시학부는 학업적 연계를 통한 자율주행서비스 시스템 구축 및 과제 수행을 고려하고 있다.

  본교 세종캠은 모빌리티 ICT 융합학부의 융합 전공인 자율주행서비스 시스템책임대학으로 나선다. 내년 4월까지 DSC 공유대학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를 수행한다. 세부 과제로는 자율주행서비스 공동교육과정 운영 및 빅데이터 전문인력양성 시스템 구축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핵심아이템 공동기술개발 스마트 모빌리티 상용화 서비스 핵심기술 공동개발 지능형 도로 인프라 시스템 고도화 스마트 e모빌리티 공유서비스 실증 및 전주기 기업지원 생태계 구축 자율주행서비스기술 창업패키지 및 멘토링 플랫폼 구축 등이 있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대학의 책무가 된 시대에 세종캠퍼스가 DSC 플랫폼의 대과제 수행 책임대학으로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 ICT 분야의 혁신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을 위한 책임대학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대전·세종·충남을 아우르는 지역거점대학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선·이성현 기자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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