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안전장비 착용 필수
카카오톡으로 예약, 7일까지 대여

 

출처|행정안전부
출처|행정안전부

  제34대 세종총학생회 ‘더 나은’(회장=박재우)이 17일부터 헬멧과 종합보호대로 구성된 안전장비 대여를 시작했다. 박재우 세종총학생회장은 “캠퍼스 내에서 개인형 이동장치를 대여해 사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개인 장비가 없는 학생들도 안전하게 이동장치를 이용하도록 해당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6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야심차게 시작한 사업이지만, 29일 기준으로 장비 대여를 신청한 학생은 아직 0명이다. 박재우 세종총학생회장은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사용을 장려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안전장비는 세종총학 카카오톡 채널에서 예약 후 학생회관 3층 인권복지위원회 316B 호에서 수령과 반납이 가능하다. 안전장비 수령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 사이이며, 대여일로부터 최소 1일 전 신청을 완료한 후 보증금 5000원을 지급해야 한다. 최대 7일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최고속도 25km 이하, 총 중량 30kg 이하의 전동 킥보드, 전동 이륜평행차, 전기 자전거 등의 1인용 교통수단을 ‘개인형 이동 장치’로 명시했다. 이에 본교도 1일 ‘교내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규정’을 제정했다. 주 내용은 △헬멧 착용 의무화 △캠퍼스 내 통행속도 20km 이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음주 상태에서 운전 금지 △동승자 탑승 금지 등이다. 이외 안전운행에 관한 사항은 도로교통법을 준용한다.

 

박지선 기자 c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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