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더 나은 장학금 공모전 ‘편입생 토크쇼’가 16일 문화스포츠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세종총학생회 ‘더 나은’(회장=박재우)이 기획했으며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생중계됐다. ‘편입생 토크쇼’는 먼저 입학한 편입생들이 새로 입학한 편입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홍유정 세종총학 기획정책국장은 “정보를 얻을 기회가 적은 편입생들에게 학교 관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사전 수합한 질문에 대해 패널들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전, 총학생회는 SNS를 통해 질문을 수합해 가장 많은 학생이 궁금해한 ‘TOP3’ 질문을 선정했다. 첫 번째 질문은 ‘졸업 이후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지’였다. 김서희(공정대 정부행정19) 씨가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경험을 나눴다. “대학일자리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일대일 상담을 통해 부족한 점을 알아갔다”며 “진로 특강과 같은 학교 내·외부 교육에 많이 참여했더니 장학금으로 환급할 수 있는 미래인재 포인트도 적립돼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편입 직후 공부 방법에 대한 질문이었다. 강주희(글로벌대 글로벌경영19) 씨는 KUS-Tutoring 활동 경험을 나눴다. KUS-Tutoring은 교수학습지원센터의 학습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그는 “튜터링을 통해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알게 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동기나 선후배와 어떻게 친해졌나요?”라는 세 번째 질문에 이지수(글로벌대 영미학18) 씨는 “수업의 조별과제를 통해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며 교양과목 중 이상우(세종교양교육원) 강사의 ‘4차산업과예술창업’을 추천했다. 그는 “중간고사 대신 지역탐방보고서를 제출했다”며 “탐방을 하면서 조원들과 친해질 수 있었기에 이 수업을 들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지민 세종총학 교육복지위원장은 자신의 흥미와 관련된 학생활동을 찾을 것을 제안했다. 그는 “학생 자치단체나 동아리 등에서의 만남이 모두 기회라 생각한다”며 “적극적으로 찾아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부는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유튜브 라이브로 참여한 25명의 댓글이 채팅창을 채웠다. 패널들은 번갈아 가며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질문에 답변하며 토크쇼를 마무리했다. 학생들은 토크쇼가 유익했다는 반응이다. 김상렬(공정대 정부행정19) 씨는 “같은 편입생들의 의견과 노하우 등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다시 한번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은혜 기자 fav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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