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의료원(원장=김영훈)의 산하 3개 병원장이 임명됐다. 윤을식(의과대 의학과), 정희진(의과대 의학과), 김운영(의과대 의학과) 교수가 각각 제30대 본교 안암병원장, 제20대 구로병원장, 제19대 안산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모두 1일부터 시작해 2023년 3월 31일에 마무리된다. 임명장 수여식은 1일 본교 본관 총장실에서 열렸다.

  3명의 병원장은 모두 본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윤을식 원장은 유방재건, 림프부종, 지방성형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 활동을 펼쳐왔으며 본교 의료원 의무기획 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등의 직책을 거쳤다.

  정희진 원장은 본교 의무기획처장, 구로병원 기획실장 등 병원 직책을 맡아왔고, 대외적으로는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감염분야 학문 및 시스템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현재 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연임된 김운영 병원장은 지난 2020년 1월 본교 의료원 사상 첫 여성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미국 오레곤대학 도언베커 어린이병원에서 소아마취 연수를 마친 후 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 과장, 적정진료관리부장 등을 역임하며 환자안전을 강조했다.

 

윤혜정 기자 sams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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