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168개 강좌 석탑상 선정

“강의하는 것 자체가 행복”

 

23일 열린 석탑강의상 시상식에서 김중헌(공과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상패를 전달받고 있다.

  석탑강의상 시상식이 23일 대강당 아주홀에서 열렸다. 석탑강의상은 매 학기말 학생 수강소감 설문에서 상위 5%에 속한 강좌에 수여되는 상으로, 2003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행사를 열지 못했던 2020학년도 2학기의 수상자는 2021학년도 1학기 수상자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 2020학년도 2학기에는 157개 강좌가, 2021학년도 1학기에는 168개 강좌가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행사에 참석한 정진택 총장은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학생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를 늘 고민하는 분들이라며 학생들로부터 의미 있고 명예로운 상을 받으신 교수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정진택 총장과 유진희 교무부총장이 시상자에게 각각 상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시상에 이어 대표 수상자 6명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2020학년도 2학기와 2021학년도 1학기 석탑강의상 연속 수상자 중에서 선정됐다. 대표 수상자인 서문경애(간호대 간호학과) 교수, 홍영기(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순남(문스대 문화유산융합학부) 교수, 이재우(과기대 전자및정보공학과) 교수, 김선경(문과대 불어불문학과) 교수, Darius Goodwin(국제어학원) 교수가 연단에 올랐다. 홍영기 교수는 이 자리에 서게 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며 평소 굉장히 행복하게 강의하고 있다. 강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한테 그런 마음이 전달돼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석탑강의상에 선정된 강좌 목록과 자세한 선정기준은 본교 포털 고려대학교 석탑강의상 및 우수강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김선규 기자 starry@
사진 | 문도경 기자 dodo@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