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적 사고 중심에서 탈피

인문학 담은 6개 과목 신설

 

  2022년 1학기부터 핵심교양 기존 7개 영역 (△세계의 문화 △역사의 탐구 △문학과 예술 △윤리와 사상 △사회의 이해 △과학과 기술 △정량적 사고) 중 ‘정량적 사고’가 ‘디지털 혁신과 인간’으로 개편된다. 지능정보사회의 기술 역량 강화와 미래사회 인간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성찰이 이번 개편의 목적이다.

  기존 ‘정량적 사고’는 통계적 사고를 다루는 과목들이 주를 이뤘다. ‘디지털 혁신과 인간’은 수학적·통계적 사고와 함께 정보 기반기술과 인문학적 성찰을 담은 융합 영역이다. 해당 영역은 두 가지 이상의 학문 분야에 대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편성됐다. 교양교육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단 순한 지식 습득은 중요하지 않다”며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소통능력, 협업 능력 등 미래사회 인재에 걸맞은 역량을 함양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디지털 혁신과 인간’에는 이번 1학기부터 6개 과목(△미래 모빌리티 기술 △인공지능 사회와 윤리 △IT와 사회규범 △디지털 거버넌스 △가상현실과 문화 △인공지능과 인간)이 신설된다. 기존 ‘과학과 기술’ 영역에 있던 ‘실험과 과학’, ‘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 과목은 영역 간 체계 통일을 위해 ‘디지털 혁신과 인간’으로 이전됐다. 5개 과목(△양자컴퓨터와 계산 △데이터 리터러시 △디자인, 기술, 혁신 △문화 속의 기계와 미래사회 △알고리즘의 이해와 문제해결)은 추후 개설을 앞두고 있다. 

 

글 | 김민선 기자 sun@

인포그래픽 | 유보민 기자 e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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