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주관 ‘로봇 산업 혁신을 위한 글로벌 인재 성장지원 프로젝트’가 2021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36개월간 실시된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한국로봇산업협회(KAR)가 함께 참여하는 해당 프로젝트는 로봇 산업 연구자의 해외 파견연구 지원을 골자로 한다.

  본교는 브로드 인스티튜트(Broad Institute), 노스캐롤라이나 A&T 주립대(North Carolina A&T State University) 등 AI·로봇 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해외 기관들과 파견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도 이들 협력 기관과 ‘로봇을 활용한 생체 신호 처리’, ‘지능형 센서 알고리즘 개발 및 도메인 확대’ 등 관련 분야 연구를 활발히 시행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 장동식(공과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는 “고려대 대학원생들이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미국 최고의 로봇·인공지능 연구기관에서 연구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파견 연구의 취지를 밝혔다. 프로젝트를 통해 양성된 전문 인력들이 국내 로봇 및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가오는 2월에도 본교의 해외 공동연구 연구원 모집이 예정돼 있다. 본교 출신 석사과정 이상의 지원자 중 ‘연구 계획 부합성 평가’, ‘언어 소통능력’, ‘협력 기관과의 사전 동의 여부’를 고려하여 선발한다. 로봇, 지능, 자동화 등 관련 유사 분야 중소기업에서 재직 중이거나 채용이 예정된 지원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김민선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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