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학사의 사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에 이어 이번에는 외국인 교원들의 친목을 돕기 위한 행사가 마련되었다. 이름하여 New Semester Party! 이 행사는 외국인 교수동 1층 라운지에서 3월 27일(토)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사감장으로 재직 중인 손요환 교수는 “외국인 교수동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교원들이 서로 친해 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그들의 시각에서 기숙사 발전을 위한 조언을 얻고자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실제로 지난 1월 말에 있었던 설날 파티에서 수잔 서먼(국제어학원 강사) 부부는 싱글룸에서 생활하는 자신들의 고충을 털어놓았고 이들의 의견은 행정에 반영되어 더불룸 입주권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World Class 캠퍼스 조정을 통한 국제화 세계화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이때 외국인 교원들과 학생들이 연구와 학습에 몰두하도록 생활여건을 마련해 주는 일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일일 것이다.

아무쪼록 안암학사의 이러한 작은 발자국이 세계 고대로의 큰 발자취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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