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 올림픽 대표로 선발됐는지, 훈련생활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
- 각종대회에서 세운 기록들이 바탕이 돼 대표선수로 발탁됐다. 이런 기록을 내기 위해 외국 전지훈련을 하기도 했다.
△ 훈련중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 멕시코 전지훈련 도중 생긴 어깨부상이 한국에 돌아와 좀더 심해졌다. 그래서 지금은 다리 근력을 키우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열심히 치료를 받아 올림픽 시합에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 학교생활과 선수생활을 병행하면서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 올림픽출전으로 훈련을 하면서 학교 수업에 충실히 임하지 못한 점이 제일 아쉽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 아쉬움을 달래고 싶다.
△ 훈련 이외에 시간은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하다.
-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해서 시간이 나면 틈틈이 음악을 듣는다. 더욱이 수영을 할 때 필요한 리듬감을 음악을 통해 기를 수 있어 도움이 되기도 한다.
△ 어린 시절부터 수영을 배웠는데, 자신에게 있어 수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수영은 내 전부이다. 어린 시절부터 수영을 하면서 자랐기 때문에 수영을 통해 내 자신을 바라볼 수 있다.
△ 남은 훈련기간 동안 어떻게 지낼 계획인가 .
- 우선은 어깨부상을 치료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겠다. 그리고 현재 훈련하고 있는 한국체육대학교에서 25일(일) 해외전지훈련에서 돌아오는 태릉선수촌 수영선수들과 합류해 막판 훈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학우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 세계무대의 벽을 넘기엔 개인적인 역량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관심 또한 큰 힘이 된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고대인으로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
△ 이번 올림픽출전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해 달라.
- 이번 올림픽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이 끝나고 그 동안 얼마나 열심히 기량을 향상시켰는가에 대한 시험무대라고 생각한다. 4년동안 노력한 모습을 이번 올림픽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