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문화인물’로 선정된 南窓 손진태 선생의 유고집 출판기념회가 본교 박물관(관장=최광식·문과대 한국사학과) 주최로 지난 27일(금), 인촌기념관에서 열렸다.

‘남창 손진태 선생(1900∼196?)’은 1932년 조선민속학회와 진단학회를 창설했으며 우리나라 최초 민속학회지인 『조선민속』을 창간하는 등 한국학 발전에 기여한 민속학자이자 국사학자로서 올해 문화관광부가 12월 문화인물로 선정한 인물이다. 손 선생은 일제 강점기에는 일반 민중의 문화가 가지는 보편성에 중점을 둔 민속학을 연구하였으며 1930년대 후반부터는 역사학을 연구했다.
 

 

조선민족학회 진단학회 창설

최초 민속학회지 창설자


 
또한 손 선생은 본교 초대 도서관장을 역임하며 우리 민속품을 수집해 본교 박물관을 태동시킨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최광식 박물관장은 “지지난해 있었던 손진태 선생 탄생 1백주년 특별전 준비 중 우연히 찾게 된 선생의 유족들로부터 미발표 유고(遺稿)들을 기증 받았으며 이를 정리해 출판함으로써 유족들에게 그 고마움을 표하고 싶었다”고 이번 유고집 출판의 의의를 전했다.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