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목)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이 발표한 ‘세포응용 연구과제사업 최종선정과제’에 김병수(의과대 의학과)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가 선정돼 향후 10년간 3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연구는 배아줄기세포에서 혈구줄기세포 및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연구로서 그동안 헌혈에 의존해왔던 혈액 수급체계에서 벗어나 혈액세포를 공급할 수 있는 수단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또 세포나 조직, 장기를 이식할 때 같은 계통의 혈구 줄기세포를 넣어 줘 거부반응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선정의 의의에 대해“지난 4년동안 본교에서 해왔던 배아 줄기세포 연구 능력을 외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과도 같은 결과이다”며 “앞으로 연구에 매진하여 본교 의과대에 연구성과를 재투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구사업단의 연구비 지원은 근 3년간의 연구실적 평가를 통해 앞으로의 지원여부가 결정되며 1차 년도 연구에 정부의 3억 지원과 기업의 1억원정도의 지원이 더 추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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