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체육위원회 위원장(이하 위원장) 인사를 둘러싸고 사범대 체육교육과(이하 체교과)와 학교측이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달 30일 임기가 끝난 김성복 전 위원장의 후임으로 임수길(생명환경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교수가 체육위원장으로 임명되자 비 체육교육과 교수의 위원장 임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체육교육과 학생들과 교수들이 반발해 벌어졌다.

체교과 학생들은 지난 8일(화) 체육생활관 앞 시위, 지난 9일(수) 본관 총장실 앞 복도 점거 및 체육위원장 임명장 수여식 저지 등을 벌였다.
 
9일 한승주 총장서리는 체교과 학생 대표들과 오후 4시 경 면담을 가졌으나 서로의 입장만을 확인하고 합의점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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