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스템공학부가 지난달 13일 ‘2005년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이하 누리사업)’ 지역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정부의 심사를 최종으로 남겨놓게 됐다.

바이오시스템공학부는 지난해 중부대학교와 함께 누리사업을 추진했으나 협력대학인 중부대학교의 자격미달로 인해 심사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2월부터 본교를 사업 중심대학으로 협력대학으로는 단국대학교 동물자원학과와 한서대학교 식품생물공학과와 함께 ‘충남차세대 농·축산식품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장=황한준 교수·과학기술대 식품생명공학과)’을 다시 추진했다. 세부 사업계획은 △대학 및 지역산업 특성화 전략사업 △지역핵심인력양성사업 △실용교육 시스템 확립사업 △취업 경쟁력 강화사업 △참여 주체간 네트워크 구축사업이다.

정부로부터 최종 선정된다면 연간 정부에서 30억원과 동원F&B와 그밖의 협력업체에서 4억 7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그중 바이오시스템공학부는 약 19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나머지는 협력대학에 동등하게 분배된다. 지원받은 금액들은 △장학금 △기자재 구입 △학생교육 및 실습활동 지원 △교육과정 개선운영 등에 주로 쓰이게 된다.

김영준(과기대 식품생명공학과)교수는 “학교 특성화방안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학교와 바이오시스템공학부의 경쟁력도 강화되며 무엇보다 학부생들의 장학금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누리사업은 지역에서 추천한 사업단들을 취합해 전국단위 평가를 실시, 이번달 말에 최종 지원사업단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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