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화대와 북경대 총학생회 임원과 임직원들이 안암총학생회(회장=손창일·법과대 법학95, 이하 안암총학)의 초청으로 본교를 방문, 학생들 간의 교류에 대한 잠정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청화대 주석, 부주석, 사무국장, 교직원, 북경대 유학생과 대표등 총 5명이 방문했으며 차후 교류에 대한 논의와 한중 학생 포럼이 주축이 됐다.

방문 첫째날인 24일은 △총장 면담 △교내 투어 △국회 투어 등의 일정이 진행됐으며 한승주 총장서리와의 면담에서는 간단한 인사와 대화, 선물교환 등이 이뤄졌다. 한 총장서리와 학생들은 음료수를 마시며 각 학교와 기타 시사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문 둘째날인 25일에는 △한중 학생 포럼 △시내 투어가 이뤄졌으며 양교의 발제를 중심으로 한 한중 학생 포럼은 오전·오후 2차례에 걸쳐 4·18 기념관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한중 수교 10주년’을 맞아 △한중 10주년 성과 △한중 정치·문화·사회 교류 △대학생으로서 가져야 할 역할 △양교 학생 운동의 역사·방향 등을 주제로 총 5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9월 4일부터 3박 4일간 이뤄진 안암총학의 중국방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학생들 간의 교류에 대한 잠정적인 합의가 이뤄졌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공문을 통해 합의될 예정이다.

본교를 방문한 청화대 주석 양뽀(yang bo) 씨는 “고향에 온 것 같이 친숙한 느낌이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교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이진기자 beloved@kunews.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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