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총학생회(회장= 진영하·인문대 국문99, 이하 서창총학)와 동아리 연합회 종교분과(이하 종교분과)는 대순진리회가 교정에 난립해 학생들을 현혹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등의 피해사례가 접수되자, 학교 당국에 진상서를 제출하고 대순진리회의 학내 출입금지를 요청했다.

종교분과측은 지난달 21일 교학처에 보낸 진상서를 통해 “대순진리회측은 과학적 근거없이 제사나 겁액 제거를 명분으로 금전을 요구하고 있다”며“현제 재학중인 학우 100명 중 1∼2명의 비율로 대순진리회 측으로부터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문대 99학번 某씨는 “집안의 액댐을 하지 않으면, 집안에 않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말에 속아, 금품 10만원을 헌납했다”며 “그 뒤에도 집요한 연락을 통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서창총학과 종교분과는 학교당국에 대순진리회로 인한 학우들의 피해를 막기위해, 플래카드 제작과 이들의 출입통제를 요구한 상태다.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