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부터 6주간 본교에서는 두 번째 국제하계대학(International Summer Campus,  이하 하계대학)이 실시된다. 시도 좋은 첫출발로 평가받은 하계대학의 두 번째 모습은 어떠한지 염재호 국제교육원장과 인터뷰했다.

△ 이번에 실시되는 두 번째 하계대학에 대해 소개해 달라
- 총 50개 과목이 △사회·문화 △경영·경제 △법·정칟외교 등의 분야에서 개설된다. 이 중 34과목은 21명의 외국교수가 강의하며, 본교 및 국내 타대학 교수 10명이 10과목을 맡는다.
 
△ 지난 하계대학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 Pass장학금 제도를 없애서 처음부터 40만원의 학비만을 납부하면 된다. 수강신청 방법이 계절학기 신청 시스템으로 통합됐으며, 최대 6학점까지 이수가능하다. 본교생은 이번부터 약 110개의 유사과목이 포탈에 공지돼, 하계대학을 통해 전공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 통계학 등 과목영역 및 강좌수도 늘었다. 본교와 학술교류협정을 맺은 국내대학은 이수한 학점을 인정한다. 올해부터 I-House를 외국교수, 학생이 사용하게 되며, 외국학생과의 교류를 위한 버디프로그램 및 행사도 체계적으로 준비됐다. 버디의 지정 외에도 모임, 행사를 정기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 과목 개설 및 교수진 선정은 어떤 절차를 거쳤나
- 교수 초빙은 작년 참가교수 중 학생의 평가를 반영, 우수한 평가를 받은 교수만 초청장을 보냈으며, 세계대학 중 100위 이내 대학에서 경력을 고려해 초청했다. 교수진은 국내보다 아이비리그 대학 위주이며, 외국인 교수가 대다수이다. 과목 개설은 미국대학 핵심과목 중심으로 실시됐던 작년과목을 바탕으로, 교수·학생 대상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 현재 외국학생 신청 현황은 어떠한가
- 작년에는 외국학생 약 150여명이 등록했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외국학생 4백 여 명이 신청했다.

△ 하계대학만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 저렴한 비용으로 방학 중에 아이비리그 교수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프로그램은 정규 미국 교과목을 반영했으며, 하나의 단과대학 수준이다. 외국학생과 버디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류할 수 있는 측면도 장점이다.

△ 본교생이 하계대학에 참가했을 때 장점은 무엇인가
- 지난해의 경우 절대평가 방식뿐 아니라 여러 노력의 결과, 국내학생(3.64)이 외국학생(3.28)보다 학점이 더 높았다. 영어강의에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국내에서 외국유학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계절학기와 비용에서 큰 차이가 없다. 여러 나라 95개 대학 외국학생과 교류하고 해외 유명대학 교수의 강의를 들으며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04학번 이후 학생들부터는 의무이수해야 하는 영어강의를 하계대학에서 이수할 수 있다.
내일부터 국내학생들의 하계대학 신청이 시작된다. 하계대학 설명회는 내일(7일) 오후4시 국제관 214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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