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이과대 수학99)씨, 류대걸(이과대 수학99)씨, 한주생(이과대 수학99)씨, 오종범(이과대 컴퓨터99)씨가 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정보통신 우수상 벤처 창업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서울특별시가 주최한 ‘Hi 서울 벤처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그룹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저작권 보호가 가능한 합법적 P2P를 만들었으며, 이 아이템으로 대회에서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상금과 사업실현을 위한 정책자금이 지원되며,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같은 학번인 4명의 친구들은 같은 단과대에 있으면서 알게 됐고, 함께 일하게 됐다고 한다. 
강씨는 “김동균 교수님을 통해 1학년 때부터 암호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게 됐다”며 “과정에서도 김 교수님께서도 방향을 많이 제시해주셨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학시절 동안 특별한 활동을 했다. 회사를 다니기도 하고, 책 번역을 맡기도 했으며, 타대학의 교과서를 쓰기도 했다. 류씨는 “다양한 활동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고 후배들도 취업에 집중하기보다는 다양한 활동을 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씨는 “타대학과 비교해보면 본교의 지원은 너무나 부족하다”며 “관심과 지원이 없는 가운데도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데 지원을 하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학교의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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