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Global Tea Party ’행사가 지난 4일(월)과 5일(화)에 걸쳐 안암 학생회관 지하식당에서 외국인과 본교생 200여명 가량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차를 마시며 외국인과 본교생의 친목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행사 참가자 인사 △찬조 공연 △다도와 북춤 배우기 △친목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찬조 공연으로는 동덕여대 다과 동아리의 다과 시연이 이뤄져 한복을 입은 모습의 전통적인 한국 여성상을 재현하기도 했다. 이어 본교 북춤패「여민랑」이 북춤 공연을 했고 참가 외국인들에게 직접 북춤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전통차, 한과, 뻥튀기 등이 준비돼 참가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했다. 참가자들은 다과를 곁들이며 자기 소개와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주최측인 「UC-대학문화 ngo」는 “평소 본교생과 외국인들 사이에 별다른 교제가 이뤄지지 않는 점을 안타깝게 여겨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교류실, 한국어 교육센터, 국제대학원, 총학생회, 북춤패, 동덕여대 다도 동아리 등이 후원했다.

국제 어학원 초빙 교원 수잔(Susan)씨는 “포스터를 보고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는데 한국 학생들과 이렇게 친근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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