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관(관장=이평우 교수·의과대 의학과, 이하 과도관)이 도서관 서비스 확충을 위한 공간확장계획안(이하 계획안) 구상을 끝마치고 학교측에 제출할 예정이다.

계획안의 골자는 과도관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강의실과 특수대학원 사무실 등을 신축되는 제2산학관과 생명환경과학대학 등으로 이전해 과도관 전용 면적을 확보, 이용하는 것이다. 과도관의 계획안에 맞춰 강의실 등을 신축 건물로 이전할 경우 총 3762.35㎡(△자료실 3074.41㎡ △열람실 687.93㎡)의 전용 면적이 확보된다. 면적이 확보될 경우 과도관에 약 5백∼7백석 정도의 열람좌석수가 늘어나며 △멀티미디어 자료실 △특별열람공간(교수열람실, 소그룹 세미나실, 멀티미디어 열람실) △이용자 편의시설(층별 휴게실, 물품보관함, 브라우징 룸, 무인복사기, 스캐너) 등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과도관측은 대안1과 대안2를 상정해 놓고 있으며 공간 활용과 동선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대안1이 더 낫다는 입장이다.
 
이번 기획안은 과도관 개관 당시보다 장서량은 3배 이상, 이용자 수는 2배 이상 증가했으나, 새로운 기능의 시설이 들어서는 등 오히려 과도관의 도서관 기능 수행 공간이 부족한 실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현재 강의실을 확보할 수 있는 건물 공사가 진행 중이므로 계획안의 실현 가능성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대안 1

1층 연속간행물실(서고포함)에 멀티미디어실을 설치하고 3·4층을 자료공간, 5·6층을 열람실 공간으로 만드느 방안이다.

열람좌석수는 594석이 늘어나고 대안2와 비교했을 때 밀집서고, 5층 휴게실, 6층 휴게실, 교육실, 회의실이 신설된다.

대안1은 자료실과 열람실 이용시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대안 2

1층 연속간행물실(서고포함)에 멀티미디어실을 신설하고 건물 우측을 자료공간, 좌측을 열람실 공간으로 만드느 방안이다.

3·4층 우측을 단행본실로 운영하고 좌측을 일반열람실로 운영한다.

열람좌석수는 881석이 늘어나느대 대안1과 비교했을 때 약 300석의 열람좌석수가 더 늘어나는 것으로 넉넉한 열람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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