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캠퍼스 계절학기 개설 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은 현실적인 한계와 학교-학생 간의 의사 소통 부족이 원이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달 29일에 마감된 이번 여름계절학기 개설과목의 폭에 대해 학생들의 불만이 많았다. 이번 서창캠퍼스 여름계절학기에는 △인간과 사회-2  △과학의 기초-2 △정보와 사회-1 △자유교양-2△국어와 작문-2 △제1외국어- 10 △제2외국어- 9 △수리-4 과목 등 총 32과목이 개설됐다.
 
계절학기 과목 편성에 있어, 일부 과목에 대한 저조한 참여율은 과목을 개설하지 않는 오늘을 초래했다. 실제 이번 계절학기도 제2외국어 과목의 경우, 수강신청인원이 0명이거나 10명 미만인 과목이 상당수 있기 때문에(강의 정족 인원수:10명) 수강 정정과 등록이 최종적으로 이뤄지며, 실제 계절학기에 강의가 진행될 과목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무지원팀 학적·수업 담당 장성규 씨는 "계절학기 시간표를 배정하기 전, 최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설희망과목을 조사하는 데 학생들의 관심도가 낮다"며 학생들의 적은 참여도를 지적했다. 그러나 이 점과 관련, 학생들은 오히려 학교의 홍보부족을 꼬집고 있다. 박찬근(자과대 생공98) 군은 "학교측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지 미처 몰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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