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금) 교우 배함덕(영문과 45학번) 씨가 기증한 「고대신문」창간호(1947년 11월 3일자, 1호)[사진]가 총장실을 거쳐 박물관에 전달됐다.
창간호가 본교에 전달된 것은 작년 12월, 미국에 거처하고 있는 교우 배함덕 씨가 총장실로 보내준 것이 계기가 돼서였다. 배 씨는 그 외 3호부터 16호의 신문을 비롯, 창간 20주년 기념호(1967년 11월 3일자, 480호)와 1967년도 ‘동인명부’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기증된 창간기념호는 타블로이드판으로 총 4면 순간지로 발행됐다. 1면에는 현상윤 초대총장의 글과 김성수 본교 설립자의 ‘자치를 기초로’ 라는 글이 축사로 실려있으며 「고대신문」의 창간 목적에 대해 명시돼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열화현상으로 신문이 매우 낡아있는 상태이며 종이 재질이 양지라 배접 보관이 불가능하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현재 고대신문 창간호는  4·18기념관 교사자료실과 대학원도서관에서 보관중인 신문을 비롯해 총 세 부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본사에서는 동판으로 본떠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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