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목) 오후 3시 30분 서관132 강의실에서 인권환(문과대 국어국문학과)교수[사진] 정년 퇴임 기념 ‘2002년 국어국문학과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지난 1956년 본교에 입학한 이후 학교를 떠나 본 적이 없다는 인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그동안 강의하면서 느낀 것과 학교의 역사 등을 이야기했다. 또한  「고대투데이」에 실렸던 본인의 글을 읽으며 조지훈 선생을 회상하기도 했다.

 내년 2월 말 정식임기를 마치게 되는 인 교수는 현재의 심정을 “시원하고 기분 좋다.”고 표현했으며“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알고가는 이의 뒷모습은 아름답다.”는 말을 남기며 강의를 마쳤다.

인 교수는 주로 대학원 수업 위주로 강의해왔으며 본교 문과대 학장, 한국 민속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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