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총학생회(회장=손창일·법과대 법학95, 이하 「안암총학」)의 취업지원국이 그 역할을 다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취업지원국은 그 업무가 지지부진한 것이 사실이다. 5월에 개최하겠다던 취업박람회가 결국 유야무야 되고 만 사실과 「안암총학」의 취업지원국이 취업지원팀과의 공조도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본교 취업관계자들의 말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취업지원팀의 한 관계자는 “사실만 얘기해서 「안암총학」이 취업지원팀에 준 도움은 3월 취업특강 때 리플렛을 돌린 것과 1백여명에게 취업특강 관련 설문을 돌린 것 뿐”이라며 「안암총학」 취업지원국의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게다가 “공개채용보다 상시 수시채용으로 변하는 요즘의 취업 추세에서 본교가 취업박람회를 언제부터 언제까지 한다고 할 경우 그 시기에 직원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체는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는 취업지원팀 관계자의 말에서 알 수 있듯, 2학기 취업박람회에 대해 학내 구성원들은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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