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를 위해」,  “효율적인 선거운동 필요”

「우리 모두를 위해」선본의 이후보는 “이 자리에 이대원 씨가 계시지 않는 것이 매우 다행”이라며 김후보는 부후보에 대해 배려하는 자세를 가졌다. 그리고 이번 선거 결과를 학우들의 냉철한 평가의 결과로 받아들이겠다며 더 나은 모습을 약속했다.

「우리 모두를 위해」후보가 선거운동을 하며 가장 아쉬웠던 점은 학생들과 후보자간의 의사소통이 부족했던 점이라고 한다. “피켓선전이나 플랜카드 등을 이용해 학우들에게 정책을 쉽게 이해시킬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며 그는 효율적인 선거운동을 막는 제약들을 문제점으로 들었다. 그리고 선거 운동 기간동안 학생운동이 학생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방법이라는 것을 새삼 확신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후보는“새롭게 선출된 총학생회는 그동안 총학생회가 학생들로부터 잃어왔
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좋은 학생회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약을 꿈꾸는 사람들」, “적극적인 투표권 행사가 아쉬워”

“고대의 2만 학우의 대표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큰 직책인지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선거전을 치루는 내내 힘들었지만 많은 학우들을 만나며 보람 느낄 수 있었고, 결과에 대해 아쉬운 반면 무엇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는 「도약을 꿈꾸는 사람들」(이하 「도약」) 후보들. 학우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자신과의 약속 역시 중요할 것 같다고 말하며 일상으로 돌아가 학생으로서도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회에 비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해 투표기간이 연장된 것은 학생들이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결과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도약」의 후보들은 당선된 후보들에게 처음 약속을 마지막까지 잘 지켜나가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퓨어상스」, “선거운동은 학우들의 무관심과의 싸움”

“선거운동은 다른 5개 선본 과의 싸움이 아닌, 학우들의 무관심과의 싸움이었습니다.”

「퓨어상스」후보들은 선거기간동안 모든 것을 바치면서 최선을 다해 학우들에게 다가서려 했기에 결과에 따른 후회나 아쉬움은 없다고 말했다. 진정한‘운동’이란, 그것이 결과로 이어지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지켜나가며 활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뽑히고 뽑히지 않는 것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운동을 벌여나가고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후보들은 저조한 투표율에 대해 함께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당선자는 더 많은 책임감을 안고 앞으로 멋진 학생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후보들은 선관위 운영에 있어서 보다 개방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적으로 바꿔나가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NGO 총학」, “행동한 만큼 학교는 변한다는 것 잊지 말길”

“선거 운동을 하는 동안 무엇보다도 나 자신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후보가 되어 학교와 학우들에 대해 더 잘 알게 돼 기쁘다”고 말하는 「NGO 총학」후보들. 각 후보들이 얻은 표는 숫자와 관계없이 매우 소중한 것이라며 후보들을 지지해 준 학우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그분들을 위해 처음 가졌던 뜻과 처음 했던 약속을 마지막까지 잘 지켜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학생들의 투표율이 저조했던 것에 대해서는 기존 학생회가 잘못해왔던 것들과 선거운동에 있어서의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못한 점 등을 문제로 들며 “학생회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움직이느냐에 따라 학교도 변할 것”이라고 말해 학생회 역할의 중요성을 깨우쳤다.
 
 
■「변화하는 고대」, “학생들의 참여 늘리는 총학 되길”

「변화하는 고대」 후보들은 당선된 다른 후보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정치적 신념이 다를지라도 서로 존중해주는 학생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 것을 당부했으며 학생회라면 무엇보다도 학내 문제를 해결하는데 관심을 갖고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변화하는 고대」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으며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며 지지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후보들은 선거기간동안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에 대한 홍보부족을 아쉬웠던 점으로 꼽았다.

 
또한 “학생들이 뜻은 있으나 금전적인 부담 등의 문제로 학생회 후보로 선뜻 나오기 어렵다”며 선거운동 과정에 있어서의 낭비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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