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안광석(생명과학부) 교수가 한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제 6회 ‘젊은 과학자 상’의 자연과학분야의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안 교수가 수상을 결정지은 연구 성과는 만성감염 바이러스가 면역체계를 피해 적극적으로 면역체계를  교란시킬 수 있는 단백질들을 합성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구체적으로 규명해 낸 것이다. 
 
안 교수는 위암세포 역시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입증해 「Immunity」를 비롯한 해외유명저널에 발표했으며 내년 국제 MHC학회 연례 학술대회에 기조 강연자로 초청 받았다.

안 교수는 수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한국 과학상을 수상하신 최의주 선생님에 이어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수상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겠다”고 기쁨을 전했다.

한편, ‘젊은 과학자 상’은 21세기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계를 이끌 40세 미만의 젊은 과학자를 발굴, 포상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수학, 물리, 화학, 분야 각각 1명씩을 격년제로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지난 5년 간의 연구 업적을 3단계의 엄격한 심사 후 최종 결정되며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상장을 전달받고 매년 3천만 원씩 5년 간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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