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재호(정경대 행정학과) 교수가 대선후보 TV합동토론 사회자로 선정됐다.
염 교수는 제16대 대통령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정대철)가 추천한 사회자 후보 50명 중 모든 정당에서 기피의견을 받지 않은 인물로 뽑혀 사회를 맡게 됐다.


염 교수는 “거리유세 대신 TV토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각 후보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중요한 자리이니만큼 공정성에 심여를 기울일 계획.”이라며 “딱딱하게 진행되는 토론회보다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정책 위주의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 차례에 걸쳐 이뤄지는 이번 합동토론은 △3일(화) 정치, 외교, 통일 분야 △10일(화) 경제, 과학 분야 △16일(월) 사회, 문화, 여성, 언론분야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새천년 민주당 노무현 후보, 민주 노동당 권영길 후보 등 3명을 대상으로 하는 세 차례의 TV토론회 외에 오는 12일(목)에는 군소후보들이 참여하는 TV합동토론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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