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진석 기자

지난 4일(금) 녹지운동장에서 열린 ‘제 30회 입실렌티 지야의 함성(이하 입실렌티)’은 재학생과 교우가 하나된 축제의 장이었다. 공연 중간에 천신일 교우회장과 교우회 임원들은 단상위로 올라와 “후배들과 함께 뱃노래 응원을 하고 싶다”며 어깨동무를 하고 학생들과 함께 응원을 했으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단상 끝까지 걸어 나와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모교 사랑을 과시했다.

행사에는 레이지본, 다이나믹 듀오, DJ doc, 서영은, 노브레인의 공연과 학생들의 공연이 차례로 펼쳐졌다. 특히 노브레인은 응원가인 ‘젊은 그대’를 불러 학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을 한 테라(TERRA)의 원두호(정경대 정외06)씨는 “많은 학우들 앞에서의 공연이라 떨렸는데 모두가 즐기고 열광해줘 너무 기쁘다”고 공연소감을 말했다. 공연이 끝난 후엔 응원단의 주도로 모두가 함께 응원하며 녹지운동장을 뜨겁게 달궜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도 응원은 밤늦게까지 민주광장과 중앙광장에서 계속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입실렌티에 참여했다는 홍은영(생명대 생공05)씨는 “함께 땀 흘리고 응원하며 관계를 돈독히 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입실렌티에서 중점을 뒀던 학생참여 코너에선 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졌지만 각 팀이 1, 2곡 정도를 부르는데 그쳐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엔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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