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전국종합야구선수권대회’가 지난 5일(토) 개막해 오는 15일(화)까지 동대문야구장과 인천도원야구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엔 대학팀과 프로야구 2군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전국종합야구선수권대회는 프로야구가 생기기 전 야구 실업팀과 대학팀이 참가해 야구 최강자를 가리던 야구대회의 꽃이었다.

지난달 열린 2007 대학야구 춘계리그전에서 본교 야구부는 8강에 머물렀지만 1, 2학년 선수들의 뚜렷한 성장세를 확인했다. 또한 지난해 부상 등으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여건욱, 박성호 선수가 재기에 성공하며 이번 대회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본교 야구부는 SK와 경희대 경기의 승리팀과 오는 10일(목) 동대문야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승리할 경우 오는 12일(토) 낮 12시에 △서울대 △경남대 △롯데 중 한 팀과 동대문야구장에서 경기를 갖는다.

양승호 감독은 “지난 번 원광대와의 경기에서 주전포수인 4학년 이성호 선수가 부상을 당해 3학년 유병조 선수가 출전한다”며 “프로 2군들도 출전하는 경기라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4학년 선수들 위주로 구성해 프로 진출 전에 실전 경험을 쌓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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