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전을 앞두고 쾌보가 들려왔다. 고려대학교 럭비부가 지난 26일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종별럭비선수권 결승에서 연세대학교를 49-5로 꺾고 우승했다. 경기 시작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전반 3분 이영민(연세대20)이 하프라인에서 인골라인 앞까지 전진, 김지철(연세대22)이 트라이를 시도했으나 고려대의 철벽 수비에 막혔다. 전반 6분 연세대의 페널티를 기점으로 고려대가 연세대 진영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전반 10분 김현진(사범대 체교21)이 페널티 킥을 넣으며 고려대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3-0. 전반 2
서로 적응 안됐던 오전 경기 2009 정기전 럭비가 지난 9월12일 11시에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잠실 주경기장의 조명을 켜지 않기 위해 예년보다 빠른 11시에 열렸다고 한다. 덕분에 선수들은 컨디션조절로 힘들었고, 응원하는 학우들은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숙취응원을 했다는 후문이 있다. 예상치 못한 라인업 변경 우리학교는 이번 정기전에 최상
밤새 내리던 비도 그친 9월 12일 토요일 오전 11시, 잠실 주경기장에서 2009 정기 고연전 럭비 경기가 열렸다. 전날부터 내렸던 비로 인해 날씨도 선선하여 좋은 예감을 갖게 했다. 우리학교 럭비부는 경기 전부터 약점으로 지적받던 스크럼을 많이 향상시킨 모습을 보여줬다. 시작 2분만에 첫 스크럼 상황이 나왔으나 전혀 밀리지 않았고, 전반 5분에 이원태(
지난 5월 14일 녹지운동장에서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경영전문대학원의 정각호 교우의 럭비부 후원회 행사가 열린 것이다. 정 교우는 “평소에 우리학교 럭비부가 국내에서 최고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녹지에서 운동하는 모습에 이끌려 선뜻 후원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후원 이유를 밝혔다. 우리학교 럭비부 한동호 감독도 “럭비
심판이 종료휘슬을 불었다. 노사이드!! 단국대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마치 우승한 것처럼 그라운드로 뛰어들며 환호했다. 경기장에 있던 선수들은 감격에 겨워 손을 하늘위로 힘차게 뻗었다. 그들의 표정에는 미소가 가득했고 해냈다는 성취감이 담겨있었다. 관중석에 인사를 마친 단국대 선수들이 김연기 감독에게 왔다. 김연기 감독은 감격에 겨운 목소리로 선수들을 격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