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전 대불대에 2점차 진땀승
16강전 대불대에 2점차 진땀승
  • 최유리 기자
  • 승인 2009.07.10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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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많은 비가 쏟아졌고 경기 당일인 10일 아침에도 가냘픈 비가 내렸지만, 예정대로 경기는 진행되었다. 우리학교는 대불대를 상대로 1회와 9회에 각각 1점 씩을 뽑아내어 2-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1회 초, 선두 타자 홍재호의 좌익수 앞 안타, 박세혁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상황이 된다. 황정립이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었으나 김남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홍재호가 무사히 홈으로 들어온다. 대불대는 서동수, 이인혁의 각각 중견수, 좌익수 앞 안타로 1사 1, 2루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자들이 아웃되면서 1회 공격이 별 소득없이 끝이 났다.

2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민의 타구가 좌익수 앞 2루타가 되었으나 후속타자가 플라이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가 된다. 고려대 선발투수인 윤명준은 4.1이닝 동안 삼진을 7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5회 말, 대불대의 첫 타자 신태원이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한다. 윤명준은 무사 2루 상황에서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를 임치영에게 넘긴다. 임치영은 침착하게 두 타자를 아웃으로 처리하며 위기 상황에서 벗어난다. 대불대의 선발 한상혁 투수 역시 7회까지 단 3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완벽투를 펼쳤다. 양 팀의 공격은 이닝 당 3, 4명의 타자들로만 이루어져 경기는 빨리 진행되는 모습이었다.

7회 초, 김남석이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이준호의 진루타로 1사 2루 상황이 되었으나 손명기의 타구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고 김남석도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7회 말, 1사 상황에서 올라온 에이스 신정락은 2.2이닝 동안 무실점(1피안타 3탈삼진)으로 막으며 호투했다.

9회 초, 고려대는 선두타자 홍재호의 좌익수 앞 안타, 박세혁의 내야 안타로 무사 1, 2루 상황을 만들고,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상대 선발 한상혁을 끌어내린다. 황정립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상대투수 김재현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남석을 고의사구로 걸러 1사 만루가 된다. 이준호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홍재호가 홈으로 들어오며 2-0, 승부에 쐐기를 박는다. 잔루를 2개 남겨 놓은 채 이닝은 종료되고, 9회 말, 신정락은 대불대의 세 타자를 내리 범퇴 처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대불대의 언더핸드 투수 한상혁은 8이닝 2자책점 5피안타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빛이 바랬다. 대불대의 1번 타자 이용욱은 4타수 2안타(2루타 1)로 활약했으나 후속타자들이 아웃되며 모두 잔루로 남았다.

고려대의 투수진은 총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완벽투를 펼쳤고 홍재호가 4타수 2안타 2득점, 김남석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려대 선발투수 윤명준은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승리는 임치영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대통령기 전국 대학야구대회 8강 진출팀은 건국대-성균관대, 고려대-영남대, 경상대-인하대, 원광대-연세대 로 확정되었다. 고려대와 영남대의 8강전은 12일, 목동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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