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학술정보원의 출입 및 좌석관리 시스템이 교체된다.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학술정보원 1층과 2층의 출입게이트 교체 작업이 진행됐다. 2002년 설치된 세종 학술정보원의 출입관리 시스템은 베어링이 닳고 고장이 잦아 이용자 불만이 높았다. 또한 이용자가 손으로 게이트를 밀고 들어가는 방식이라 불편했다.

새로 교체된 스피드 게이트는 스마트카드의 스캔 반응 속도가 향상됐고 카드가 인식되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세종 학술정보원 최영목 과장은 “기존 출입게이트는 화재나 긴급 상황에 대처가 어려웠지만 교체된 게이트는 입출구 자유 개방이 가능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좌석관리 시스템도 교체될 예정이다. 2003년 도입된 기존 좌석관리 시스템은 바코드 인식이 원활하지 않고 용지 교체도 느렸다. 학술정보원 측은 22인치 터치스크린과 스마트 스캐너를 이용한 좌석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시스템에선 대기소요시간이 단축되고 출입 인증을 받고 들어온 학생만 열람실 이용이 가능해진다.

24일부터 26일까지 좌석발권기 교체 작업이 진행돼 24일 0시부터 26일 24시까지 좌석발권기 사용이 중단된다. 교체된 관리 시스템은 26일 시험 가동 후 같은 날 정식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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