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제44대 안암총학생회 후보자들의 유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선거에는 등록순으로 △후마니타스 △소통시대 △같이의 가치 등 총 3개의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출마했다.

후보자 합동유세는 23일(화) 민주광장과 24일(수) 노벨광장에서 오전 11시 50분에 이뤄지며, 합동공청회는 24일 오후 7시에 서관 202호에서 열린다. 제44대 안암총학생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는 다음달 1일(수)부터 3일간 오프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된다.

후마니타스
정후보 조우리(공과대 사회환경시스템06) 씨와 부후보 유지영(정경대 정외06) 씨가 출마했다. 조우리 씨는 제42대 안암총학 애기능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10월부터 ‘애기능이 주도하는 가을 프로젝트’ 대표로 활동 중이다. 후마니타스 선본은 ‘2만의 주인선언’을 기초로, 학생들의 자기결정권이 존중받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건설해 계열별 등록금차등책정을 철폐하고 등록금을 인하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대학 커리큘럼 개편위원회’를 신설해 자본이 아닌 사람 중심의 커리큘럼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소통시대
정후보 김지호(경영대 경영05) 씨와 부후보 이민영(보과대 방사선07) 씨가 출마했다. 김지호 씨는 2005년 학생홍보대사 ‘여울’ 8기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제43대 안암총학생회 기획국장을 역임했다. 소통시대 선본은 ‘소중한 당신을 위한 학우중심 학생회’를 지향하며 정치적으로 중립성을 지키며 학우들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고 등록금 카드할부 납부와 장학금 수혜범위 확장 및 기준 확립을 공약했다. 또한 이공계 핵심교양 추가 개설과 공용사물함 증설을 약속했다.  

같이의 가치
정후보 조나은(문과대 중문07) 씨와 부후보 이동일(보과대 보건행정07) 씨가 출마했다. 조나은 씨는 지난해 동아리연합회 부회장과 올해 제43대 문과대 학생회장을 역임했다. 같이의 가치 선본은 문제를 학생들과 ‘같이’ 해결해 나가는 총학생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등록금을 인하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대생의 목소리를 모아 대중적 움직임을 만들고, 전국의 대학생, 시민들과 연대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학기 중간에 피드백 제도를 도입해 교수들과의 소통과 전과제도의 시행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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