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8일(금) 오후 3시 녹지운동장에서 열린 ‘2011 U리그’ 첫경기에서 서울대를 4대 1로 가볍게 이겼다. 몸싸움, 개인기, 조직력 모든 면에서 고려대가 서울대를 압도했다.

약체로 평가받는 서울대를 상대로 축구부는 전반전에만 두골을 몰아쳤다. 전반 24분, 김경중(사범대 체교10, FW)의 선취득점과 함께 33분에는 설재문(사범대 체교08, MF)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어진 후반전에도 고려대의 공세는 날카로웠다. 후반 19분, 교체투입 된 유재원(사범대 체교09, MF)이 김훈성(사범대 체교10, MF)의 득점을 도왔다. 3분 뒤에는 이상협(사범대 체교09, MF) 통렬한 중거리슛으로 4대 0으로 점수를 벌렸다. 4점차라는 압도적인 점수차 때문인지 고려대는 37분 송준섭(서울대09, DF)에게 어이없이 실점을 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 경기는 15일(금), 영흥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경기대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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