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과대, 정부, 중개업체까지... 생각보다 기회는 많다
단과대, 정부, 중개업체까지... 생각보다 기회는 많다
  • 김민형 기자
  • 승인 2011.11.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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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인턴십 경로 소개

▲ 출처 | 네이버 블로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그 흐름과 함께 세계를 무대로 해외경험과 실무경험을 동시에 쌓는 해외인턴십도 그만큼 주목받고 있다. 해외인턴십의 지원 방법은 다양하다. 개인이 직접 해외 기관∙사업체에 지원하거나 대학, 정부, 사업체 등에서 지원하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개인과 사업체를 연결해 주는 중개업체를 통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경로마다 장∙단점이 있어 자신이 원하는 요건과 지원 자격, 실제 인턴업무를 자세히 비교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 방법과 관계없이 대학생의 해외인턴십을 지원하는 장학제도도 있어 항공비와 체재비 등을 지원 받을 수도 있다. 다양한 해외인턴십 지원 방법 중 주목할 만한 것을 소개한다.

 

교내 해외인턴십프로그램
해외인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교내에서도 해외인턴십을 위한 지원이 활발하다. △경영대 △문과대 △생명대 △정경대 △공과대 △사범대 △국제학부는 자체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내 해외인턴십은 장학금지원 뿐 아니라 학점이 인정된다는 장점이 있다.

경영대에서는 매년 여름방학 4주에서 8주 가량의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주, 멕시코, 캐나다, 중국, 벨기에 등 세계 각국에 소재한 국내 기업을 물론 외국계 기업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에는 47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이 원하는 지역과 업종을 결정해 지원서를 내면 경영대에서 서류심사 후 각 기업으로 보낸다. 기업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하면 인턴사원이 될 수 있다. 경영대는 항공비 보조 차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문과대는 4주에서 6주가량의 ‘인문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과대에서 해외 기관, 기업을 섭외해 학생의 지원을 받는다. 지난 1년 동안 11명이 참여했다. 해외인턴 수료 후에는 ‘전공선택’ 3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문과대 학사지원부 김창환 주임은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문과대에서 정부 교육역량 강화사업 장학금으로 거리에 비례한 항공료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생명대는 6개월 간 미국 뉴욕 히스토제네틱스사 인턴에 참여할 수 있는 ‘생명과학인턴십’을 운영한다. 매년 여름과 겨울에 휴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생활비와 항공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인턴십 수료 후에는 학점인정도 가능하다.

정경대 △경제학과 △통계학과 △행정학과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계절학기 과목으로 개설한다. 경제학과에서는 ‘경제실무 인턴십’을 개설한다. 국제경제기구나 기업 인턴십에 참여하는 매 학기 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행정학과에서는 ‘공공기관 인턴십’을 개설하며 계절학기와는 별도로 신청해야한다. 독일에 위치한 산업연구원 EU사무소에서 인턴십이 가능하며 항공료를 지원한다. 통계학과에서는 ‘글로벌통계 실무교육인턴십’을 개설한다. 네덜란드 국제통계기구와 미국에 위치한 연구기관 PPSI, 호주에 위치한 CSIRO에서 인턴십이 가능하며 장학금을 지원한다. △경제학과 △통계학과 △행정학과 모두 해외인턴수료증과 보고서를 제출하면 ‘전공선택’ 과목 3학점을 인정한다.

공과대는 ‘해외현장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시지원이 가능하며 공과대에서는 지원학생과 국제인턴십센터(IAESP)와의 연계를 돕는다. 공과대 학사지원부 양승현 주임은 “IAESP와의 연계 주선 뿐 아니라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며 “학생이 직접 해외기관이나 사업체에 인턴십을 지원한 경우에도 장학금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학금은 항공료를 전액 지원하며 지난해 학생 14명이 장학금을 지원 받았다. 해외인턴십 기간에 따라 ‘국제인턴십’ 과목 학점을 인정한다.

사범대는 다양한 ‘해외교육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실습 교환학생’을 통해 미국 세인트 루이스의 미주리대학교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교환학생 수료가 가능하다. 해외 각 지역의 한국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실무 경험을 하는 ‘해외한국학교현장실습’도 있다. 또한 영어권 국가 중고등학교에서 보조교사(Teaching assistants)로 수업에 참여하는 ‘해외인턴십프로그램’도 있다.

국제학부는 ‘국제기구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발된 학생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인턴십을 하게 된다. 또한 120시간 이상 해외인턴십을 한 경우 학점인정이 가능하다. 국제학부 학사지원부 윤상춘 과장은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보니 이번엔 소수의 학부생에게만 기회가 주어졌다”며 “앞으로 선발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리더십센터에서도 해외 인턴십을 지원한다. 해외 주요 기관의 인턴십 기회를 모색 해 워싱턴센터(TWC), 한미대학생연수취업사업(WEST) 등에 관한 인턴십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추천서와 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정부지원 해외인턴프로그램
정부에서는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현재 6개 부처에서 총 10개의 정부지원해외인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2500여명이 해외 각국으로 파견됐다.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 글로벌인턴지원단 노문환 사무관은 “정부지원 해외인턴프로그램은 참여 학생에게 항공료, 체재비 등의 재정적 지원을 한다”며 “특히 재정적 문제로 해외연수가 어려운 저소득계층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 에티켓 등 기본적인 사전교육, 사후관리 등을 통해 체계적인 진로설계가 가능하다. 노 사무관은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정부지원 해외인턴 프로그램이 교과부로 일원화돼 이용이 수월해졌다”며 “내년부터는 사전교육과 현지∙사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인턴십 기회와 더불어 진로설계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대학생글로벌현장학습’ 프로그램이 있다. 4학기 이상 수료자, 본교 기준 평점 3.0 이상, 일정 기준 이상의 언어 능력을 갖춘 대학생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인턴십에 합격하면 세계 각국에서 8주에서 24주간 활동한다. 선발인원은 연간 300여명이며 학생 1인당 130~460만원 내외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한미대학생연수취업(WEST)’은 미국에서 최장 18개월간 연수가 가능하다. 어학연수를 통해 현지 적응과 실무영어 습득 후 다양한 분야에서 인턴 활동을 할 수 있다. 4학기 이상 이수한 재∙휴학생이나 최근 1년 이내 졸업생이 신청 가능하며 일정 수준의 대학평점과 어학성적이 필요하다. 연간 340명 내외를 파견하며 영어 성적에 따라 210~118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교․사대졸업자해외진출사업’은 해외학교 교사활동 및 현지교사 자격 취득을 지원한다. 연간 32명 내외를 미국과 영국에 파견한다. 현지학교 보조교사, 교사자격취득연수, 교사연수에 참여한다. 미임용 정교사 2급 이상 자격 보유자가 신청가능하며 1인당 약 1600만원을 지원한다.

중개업체를 통한 방법도 있어
중개업체를 통해 일정 금액을 내고 해외인턴십에 지원하는 방법도 있다. 중개업체를 통하는 경우 인턴십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개인이 원하는 지역, 기간, 업무내역을 선택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에듀하우스 잡네트 마케팅팀 전수현 팀장은 “중개업체를 통할 경우 중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전문상담사가 진로설계 상담을 해주고 현지생활도 철저하게 관리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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