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관장=유관희 교수, 중도관)이 5월 실시한 ‘도서관 건의사항 조사’에 따른 개선 계획을 밝혔다.

2011년과 이번 조사에서 다수를 차지한 부문은 시설에 관한 건의였다. △중도관 PC 노후화 개선 △실내 환기장치 관리 △열람석 신설 △노트북 열람석 확대 등의 요구가 나왔다. 중도관은 이번 건의 사항 중 ‘노후화된 PC의 교체’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학술정보관리부 홍선표 과장은 “이번 조사에서도 시설 건의가 많이 나왔지만 예산 문제로 모든 건의를 즉각 수용하기는 힘들다”며 “여름방학 동안 우선 중도관 내의 노후화된 PC를 교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중도관은 2011년 설문 조사 의견에 따라 지난 동계방학 기간 중에는 공기정화기 6대를 열람실 별로 2대씩 설치한 바 있다.

중도관 측은 5월 31일 우수 건의자를 중심으로 도서관장실에서 추가 건의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장기대출 도서에 대한 회수 △신분증 확인 절차 강화 △예약이 걸리지 않은 도서의 대출일 연장 △중도관에서 분관 도서 재대출 등에 대한 요구가 나왔다. 중도관은 이에 따라 2학기부터 연장기간 중에 있는 도서를 새로운 대출자가 요청할 시 회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바코드 어플을 악용해 열람실 자리를 다수 점거하는 경우에 대해선 기말고사 기간에 신분증 점검을 할 예정이다. 중도관 측은 “관련 서비스 개선을 위해 현행 시스템에 대한 점검, 분관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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