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와 他 학교간의 계절학기 학점 교류에 학생들의 참여도가 저조한 가운데 他학교 계절학기 학점 교류에 대한 본교생의 인식을 담는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에 응답한 본교생 2백명 중 64%인 128명이 타 학교에서 계절학기 수강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실제로 他학교 계절학기를 수강했다고 답한 학생은 단 1명에 그쳤다.

他학교 계절학기 수강이 외면 받는 원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1.5%가 ‘학점 교환이 가능한 학교가 적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他학교 계절학기 학점교류가 외면 받는 현실에 대해 염영배 학적수업지원팀 팀장은 “학생들이 他교에서 수업을 듣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며 “ 성적증명서에 他대학에서 수강한 과목에 대한 기록이 남아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는 듯 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타 학교 계절학기 수강 학점인정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 74.5%의 학생들이 타 학교와의 학점교류제도가 필요하다고 답해 이 제도의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본교에서 현재 계절학기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타 대학은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대전KAIST, 부산대학교에 불과하다.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