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캠퍼스의 다람쥐길은 캠퍼스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최단경로이고 경치도 좋아서 하루에도 수백 수천의 학우들이 이 길을 통해 강의실과 도서관으로 움직인다. 그런데 얼마전 부터 다람쥐길 서쪽입구(서관쪽)의 모습이 조금 낯설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무 한 그루가 인촌기념관에서 본관쪽으로 다람쥐길을 가로질러 심하게 기울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이제는 이 처럼 낙엽이 수북하게 쌓일만큼의 겨울이 가을을 등지고 옵니다.눈을 감고 이위에 쌓일 눈을 상상해 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10월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일본 고이즈미 총리, 중국 원자바오 총리와 ‘아세안+3 정상회의’에 앞서 ‘한 중 일 3국 정상회의’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 원칙 재확인을 포함한 14개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3국 공동선언문이 채택된 것은 1999년 3국간 정상회의가 시작된 후 처음이다. 3국 정상은 공동선언문에서 ‘북핵문제의 대화를
97학번으로 고대신문의 오랜 독자를 자처하는 학우이다.오랫동안 고대신문을 봐왔으나 최근 보이는 고대신문의 편집 및 제작의 ‘어떤 경향’이 의심스럽고 그리 썩 유쾌하지 않다.본교 내에서 가장 가독성 높은 언론 매체가 고대신문이라는 점은 신문 편집진 내에서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또 고대신문은 우리나라의 대학신문 중에서 재정을 비롯한 하드웨어나 인프라
세계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서 ‘침략’ 전쟁을 시작했던 미국은 몇 달전 승전을 선언했다. 그 후 이라크를 지배하면서 많은 미군이 희생당하고 자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반대여론이 점점 커지자 이제는 다른 나라들에게 이라크에 와서 주둔을 해달라고 한다. 뭐, 그 중에 우리나라가 들어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본교 교수 출신의 주미대사를 비롯해서
야호(야구하는 호랑이) 리그는 본교 야구 동아리간 친선 리그로 지난 해 총장배 교내 대회에서 야구 종목이 열리지 않은 것을 계기로 탄생했다. 현재 과반 야구 동아리 중 1부팀인 △퍼블릭스 △뉴비스 △쿠피 △액시스 △네츄럴 △아그릭스 총 6개 팀이 리그에 참가해 교내 아마추어 야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회는 리그 형식의 전반기와 토너먼트 형식의 후반기로
지난 11일(토)에 백운 장학회(운영위원장=김정흠·교육대학원 물리교육)에서 이과대 물리학과 학부생 5명과 대학원생 13명, 총 18명에게 백운 장학금을 수여했다.수해자는 학부생 △장지수(이과대 물리01) △정하용(이과대 물리97) △이종우(이과대 물리97) △이정수(이과대 물리99) △윤종건(이과대 물리98)과 대학원생 △박우진 △한승호 △강태임 △최재민
보성 전문학교 때의 졸업 앨범이 본교의 품으로 돌아왔다.이번 졸업 앨범은 일제 강점기 시기이던 1926년에 제작된 상과 제 4회 졸업기념 앨범으로 졸업생 유동진씨가 후배들을 위해 기증했다. 비록 오래돼 색이 바래고 표지의 상태도 좋지 않지만 앨범의 내용은 고스란히 간직됐다.일제 강점기 시기에 발간돼 일본식으로 책장을 우측으로 넘기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보
제 7대 의무부총장 및 의료원장 홍승길 교수 취임식이 지난 6일(월) 안암병원 8층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어윤대 총장과 김재정 대한의사협회 회장, 박한성 서울시 의사회장 등 내외 귀빈 3백 여명이 참가했다.홍승길 신임 의무부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기 동안 고대의료원의 밝은 내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개혁과 혁
천준(안암병원 비뇨기과장)교수가 지난 7월 22일 전립선 비대증과 동맥경화에 관한 내용으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천 교수는 암에 관한 내용으로 이미 미국 특허를 3개 획득한 바 있다. 전립선 비대증과 동맥경화는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성인질환중 하나이다.현재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는 국가적 사업으로 이미 엄청난 액수의 연구비가 투자되고 있는 분야이다. 그러나
김경록(사범대 체교과 01)씨가 교내에서 절도범을 잡았다.김 씨는 지난달 25일(목) 오후 7시경 학군단 수업을 마치고 ROTC 고연전 체육대회를 대비해 농구연습을 하려고 농구장에 갔다. 농구장 근처 벤치에 모아둔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 사라지는 20대 후반의 절도범을 목격했다. 김 씨는 후배 박성만(사범대 체교02)과 같이 농구장에서 약 150m 떨어진 곳
“오빠! 오빠!”불혹이 넘는 나이에도 무대 위에서는 젊음의 열기가 느껴졌다. 한 손에 기타를 들고 열창을 하는 김정수(경상대 행정학과) 교수와 무단외박. 이들의 공연은 사제간의 정을 되새기게 했다. 김 교수와 무단외박의 관계는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됐다. 무단외박 활동을 하는 학생이 김 교수의 수업을 듣게 되면서 친분을 쌓게된 것.1990년에 만들어진 무